내 꿈은 이혼
결혼 전, 아무도 들려주지 않은 결혼 후 이야기
결혼 전, 후의 충고들
누구도 나에게 결혼에 대하여 진심 어린 충고를 해준 적은 없었다.
아니 충고를 했지만 내가 진심을 다해 듣지 않았다. 이렇게 자세하고 상세하고 현실적으로 상황을 설명하면서까지 충고하지 않았기에 말이다.
단지, 결혼하기 전에 마지막 기회이니 잘 생각해보라는 두리뭉실한 말만 해줬을 뿐.
결혼을 준비하는 당시, 위 한마디가 결혼이란 중대한 선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잣대는 되지 못했다.
충고를 해준 기혼 선배들도 이해가 간다. 위 한마디에 많은 의미를 내포해서 충고해줬지만 구체적으로는 이야기할 수 없음을.
‘너도 한번 X 되 봐라.’
라는 말을 차마 할 수 없어 그저 웃음을.
나는 꼰대처럼 ‘인생 선배로서’ 라던가 ‘내가 해보니 말이야’ 로 이야기를 시작하..